현대L&C(현대엘앤씨)가 최고급 창호 라인업을 다각도로 확대한다. 안정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 다양화를 통해 프리미엄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현대엘앤씨)가 프리미엄 창호 ‘레하우(REHAU)’ 신제품 ‘R-900’과 자동환기창 ‘스마트 에어 시스템’, ‘리니어 자동 중문’까지 연달아 출시한다고 OO일 밝혔다.
현대L&C는 세계 최초로 PVC 창호 압출에 성공한 유럽 3대 브랜드 독일 레하우(REHAU)社와 2017년부터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유럽 기술이 접목된 한국형 프리미엄 창호 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창호 제품들은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대치 푸르지오 써밋 등 수도권 프리미엄 단지에 적용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공급 예정인 가구가 3만 세대가 넘어가며 레하우 브랜드가 시장에 안착했다고 보고 올해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제품 ‘R-900’은 레하우 시리즈 중 최상위 그레이드 제품으로 4면 밀착 기능과 상부가 비스듬하게 열리는 틸트 기능을 동시에 적용해 단열·기밀·방음 뿐만 아니라 환기 성능까지 두루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창호 간의 겹침부가 없는 완전 평면 디자인을 구현하였으며, 소프트 클로징을 적용한 부드러운 개폐시스템은 안전과 편의성까지 고려하였다.
그에 앞서 출시된 ‘스마트 에어 시스템’은 건물 안팎의 풍속, 온도, 습도, 미세먼지농도 등을 감지하여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해주는 자동환기창으로 홈 IOT와 결합된 차세대 모델이다. 또한 고품질 모터를 장착한 ‘리니어 자동 중문’을 출시하여 창호와 함께 제안되는 중문까지 패키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L&C는 서울 논현동 갤러리Q 전시관에 R-900을 우선 배치하였으며, 5월에는 다른 제품들까지 전시하여 신제품을 적극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서울 이문 아이파크 자이와 같은 대단지와 계약이 진행됐으며, 서초구 재건축 단지의 프리미엄 아파트 공급 수주를 확정하는 등 고급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고급화의 방향이 다양한 만큼 여러 특화포인트를 가진 라인업 구축에 여력을 집중했다”며 “아직 지배적인 브랜드가 없는 프리미엄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빠르게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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